[데일리동방] 교촌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등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시장 안팎 기대를 모았던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직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교촌에프앤비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2300원)의 193%인 2만3850원으로 결정됐다. 개장 직후에는 5%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빠르게 반등해 오전 9시30분 기준 16.56%(3950원)까지 상승했다. 10시40분 기준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28만4000원(19.48%)에 형성되고 있다.
앞서 교촌은 공모주 청약에서 1318.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하반기 IPO 대어로 손꼽힌 빅히트(1117.25대 1)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1991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코스피에 직상장했다.
교촌은 최초의 프랜차이즈 직상장이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