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다은행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광다은행의 매출은 1068억2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296억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감소했다. 9월 말 기준 자산규모는 5조2900억 위안이며, 부실대출 비율은 1.53%다.
이는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과 순익 증가폭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상반기 광다은행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었다. 중국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한 영향이라는 평가다.
최근 중국 금융업계의 큰 문제 중 하나인 부실대출 비율도 낮은 수준이다. 중국 톈펑(天風)증권은 “광다은행 자산의 질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며 “광다은행의 발전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톈펑증권은 광다은행의 6개월 내 목표주가를 5.77위안으로 제시했으며,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362억 위안, 402억 위안, 473억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각각 -3.2%, 11.1%, 17.7% 증감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67위안, 0.74위안, 0.87위안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98배, 5.38배, 4.57배로 예상됐다.
톈펑증권은 광다은행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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