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게임사의 ‘마케팅 파트너’로... “카톡 활용 솔루션으로 신작 성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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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1-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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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게임사들의 ‘마케팅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18일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소셜마케팅모델’을 바탕으로 사전예약과 톡채널메시지 등을 지원, 성공적인 게임 출시와 서비스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셜마케팅모델은 지난해 8월 카카오게임즈가 플랫폼 사업 확대를 발표하며 도입한 신규 사업 모델이다. 기존 채널링 사업에서 더 발전된 형태로, 게임의 특성과 목표에 최적화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셜마케팅모델은 파트너사들의 니즈에 따라, 모바일게임을 홍보하는 사전예약, 이모티콘 등 카카오게임 광고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만의 특화 솔루션으로 게임 내 소셜 기능을 결합해 마케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소셜마케팅모델을 활용해 대형 게임의 파트너사들과 본격적인 협업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에 카카오 계정 연동 시스템을 적용한 시범 모델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용자들은 원하는 시점, 편의에 따라 게임 내 카카오 계정 연동을 진행, 카카오톡 친구 중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친구를 리스트에 불러올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은 친구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해 팀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위메이드와 ‘미르4’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었다. 또한 최근 엔픽셀의 MMORPG ‘그랑사가’의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소셜마케팅모델은 카카오게임즈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광고 솔루션”이라며 “빠르게 변모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여러 게임사의 신작 출시 및 라이브 게임 업데이트 등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 중 하나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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