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전 의원은 즉각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돌아가신 장인이 2015년 말 식구들에게 집을 한 채 증여했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고 당연히 증여세를 모두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집은 전세를 줬고 보증금은 예금 형태로 갖고 있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2016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이 집을 포함해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민주당의 검증과 공천을 거쳐 당선됐고, 4년간 공직자로서 절차에 따라 모든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공인의 재산과 신상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좋은 부모님과 환경을 만나 혜택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초 의혹을 제기한 하 대표는 “유감스럽게도 증여세를 얼마 냈는지는 안 밝혔다”며 “장차남이 물려받은 재산에 대해 증여세를 얼마 냈는지가 핵심”이라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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