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둘 중 하나는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발맞춰 조직·인력을 갖추는 등 구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유통·물류, 서비스, 제조 업종 등 일부 기업은 올해 디지털혁신 추진을 본격화했고 일부 기업은 추진을 검토하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IBM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IT시장조사업체 KRG와 국내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270개사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다. 응답 기업 중 55%가 디지털혁신 및 디지털뉴딜 정책 대응 조직과 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혁신 추진을 본격화한 56개사 중 34%가 올해 디지털혁신을 시작했다. 검토하거나 계획을 수립 중인 153개사 중 46%는 내년 디지털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270개사 중 64%는 디지털뉴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 관련 부담을 호소하고 있고, 53%는 이를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내년이 유통·물류, 금융, 통신·미디어 업종을 중심으로 민간의 디지털 혁신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이미 일부 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기업 56개사 중 33.9%는 올해 디지털 혁신 추진·대응을 본격 시작했다. 이같이 답한 기업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유통·물류 분야가 60.0%로 가장 컸다. 서비스 분야가 50.0%였고 제조 분야가 4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있거나 고려하는 기업 153개사 중 45.8%는 내년에 디지털 혁신 추진·대응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같이 답한 기업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서비스 분야가 52.0%로 가장 컸다. 금융, 유통·물류, 통신·미디어는 각각 50.0%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기업이 담당부서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270개사 중 54.8%가 디지털 혁신 및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응하는 조직·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 31.5%가 이미 담당 부서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 15.6%가 조직 구성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고, 기업 7.8%는 담당자만 있다고 밝혔다. 아직 담당 인력과 조직이 없다는 응답은 45.2%로 나타났다.
4차산업혁명,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활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산업에 걸쳐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에 적용하는 기술 유형 1위는 클라우드, 2위는 데이터(빅데이터), 3위는 스마트팩토리였다. 업종별로 클라우드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유통·물류 26개사, 통신·미디어 20개사, 서비스 27개사였다.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적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금융 27개사, 의료 15개사였다.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제조 33개사였다.
다수 기업이 디지털 신기술 활용으로 충분한 성과를 얻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기업 85.0% 이상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기대이상의 효과' 또는 '충분한 효과'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 233개사가 밝힌 기술 활용 효과로는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63.1%)', '새로운 업무 환경과 유연한 조직 문화에 적응(56.7%)', 디지털 기술과 문화에 대한 역량 강화(46.8%)'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에 매출 대비 평균 1.4% 금액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미디어 분야는 매출 대비 평균 3.7%로 가장 많은 비율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는 최근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뉴딜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콘텐츠, 미디어, 신기술 수요가 증가해 기업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당장은 상당수 기업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 정책 도입과 추진 관련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호소한 어려움은 '디지털 혁신 추진에 따른 비용 부담(63.7%)',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부족(53.0%)',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문제(43.0%)'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와 지원책을 요구했다. 기업 93개사 중 43.0%가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한 법적 제도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고, 19.4%가 도입을 위한 인프라 및 정부 지원(지원금, 인력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12.9%가 민간 기업의 참여제한이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IBM은 클라우드, AI 등 신기술을 통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K뉴딜 정책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구체적인 디지털 혁신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IBM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IT시장조사업체 KRG와 국내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민간기업 270개사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다. 응답 기업 중 55%가 디지털혁신 및 디지털뉴딜 정책 대응 조직과 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혁신 추진을 본격화한 56개사 중 34%가 올해 디지털혁신을 시작했다. 검토하거나 계획을 수립 중인 153개사 중 46%는 내년 디지털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270개사 중 64%는 디지털뉴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 관련 부담을 호소하고 있고, 53%는 이를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내년이 유통·물류, 금융, 통신·미디어 업종을 중심으로 민간의 디지털 혁신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이미 일부 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기업 56개사 중 33.9%는 올해 디지털 혁신 추진·대응을 본격 시작했다. 이같이 답한 기업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유통·물류 분야가 60.0%로 가장 컸다. 서비스 분야가 50.0%였고 제조 분야가 4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있거나 고려하는 기업 153개사 중 45.8%는 내년에 디지털 혁신 추진·대응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같이 답한 기업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서비스 분야가 52.0%로 가장 컸다. 금융, 유통·물류, 통신·미디어는 각각 50.0%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기업이 담당부서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270개사 중 54.8%가 디지털 혁신 및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응하는 조직·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 31.5%가 이미 담당 부서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 15.6%가 조직 구성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고, 기업 7.8%는 담당자만 있다고 밝혔다. 아직 담당 인력과 조직이 없다는 응답은 45.2%로 나타났다.
다수 기업이 디지털 신기술 활용으로 충분한 성과를 얻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기업 85.0% 이상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기대이상의 효과' 또는 '충분한 효과'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 233개사가 밝힌 기술 활용 효과로는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63.1%)', '새로운 업무 환경과 유연한 조직 문화에 적응(56.7%)', 디지털 기술과 문화에 대한 역량 강화(46.8%)'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에 매출 대비 평균 1.4% 금액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미디어 분야는 매출 대비 평균 3.7%로 가장 많은 비율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는 최근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뉴딜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콘텐츠, 미디어, 신기술 수요가 증가해 기업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당장은 상당수 기업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 정책 도입과 추진 관련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호소한 어려움은 '디지털 혁신 추진에 따른 비용 부담(63.7%)',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부족(53.0%)',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문제(43.0%)'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와 지원책을 요구했다. 기업 93개사 중 43.0%가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한 법적 제도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고, 19.4%가 도입을 위한 인프라 및 정부 지원(지원금, 인력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12.9%가 민간 기업의 참여제한이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IBM은 클라우드, AI 등 신기술을 통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K뉴딜 정책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구체적인 디지털 혁신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