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부산 스마트 씬시티…망가진 환경 재생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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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1-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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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물질 정화 설비 갖추게 될 것…세금 투입될 일 거의 없다”

이진복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3일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본인의 1호 공약 스마트 신씨티(SEA:TY) 조성과 관련, 환경훼손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전의 무분별한 해안 및 해양 개발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으나, 스마트 신씨티는 망가진 환경을 재생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스마트 신씨티는 섬 내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모두 정화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에너지는 탄소가 적은 파력, 조력,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확보한다”고 했다. 이어 “또한 추가 장비 및 에너지를 섬 주위 환경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모래 퇴적 및 환경 파괴는 환경평가를 통해 발생하지 않게 하며, 나아가 1년 365일 센스류 등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 대응하는 등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한 재생 프로젝트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에코 재배치 시스템으로 건설돼 오히려 해수 정화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했다.

혈세 낭비란 지적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형태로 이를 통한 수익 창출이 충분히 가능해 해양 관련 금융 펀드 및 다양한 사업비 조달 방식을 채용해 실질적인 건설 비용에 세금에 투입되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스마트 신씨티는 지속적인 범람 및 해상태풍으로 인한 남항 및 인근 지역의 피해를 ‘거인의 발’을 이용한 방파 역할을 통해 억제한다”며 “단순 방파제 형태가 아닌 거주 및 활용 가능한 토지의 형태로 개발해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허브 기능으로 가덕신공항 및 부울경 공동 권역으로의 물자 및 인력 이동 향상 △산업 발전 및 관광문화융성 사업 확장 △환경 재생 도움 등의 부수적 효과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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