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노무라동방국제증권]
중국 대형 안과병원 체인 아이얼옌커(愛爾眼科, 애이안과, 300015, 선전거래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과 더불어 동아시아에서 근시 발병률이 급증하면서다.
노무라동방국제증권은 최근 야외 활동이 감소하면서 독서, 스마트폰 기기 사용 TV 시청이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근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6~45세의 2030년 근시 환자가 5억6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아이얼옌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배경이다. 아이얼옌커는 상장이후 최근까지 연평균 30%대의 매출과 순익 증가율을 유지한 안정적인 기업이다. 중국의 안과 수술 성공률이 달은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아이얼옌커에 대한 중국인의 믿음은 견고한 편이라 향후 잠재력이 노다는 평가도 나온다.
게다가 아이얼옌커가 최근 10년 사이 병원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어, 매출 규모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노무라동방국제증권은 중국화학의 2020년 순익을 17억5000만 위안, 24억2800만 위안, 34억33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27%, 39%, 41%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42위안, 0.59위안, 0.83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46배, 105배, 74배로 예상됐다.
아이얼옌커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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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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