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수청동 문헌근린공원 대응숲, 환경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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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황성호 기자
입력 2020-1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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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시설 활용 생태학습장 조성 등… 생태·친환경 보전 인정

오산대역 근처에 위치한 문헌근린공원 대응숲.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는 수청동 문헌근린공원 생태복원사업이 환경부가 주최한 ‘2020년 제2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에서 복원사업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수청동 580번지 일원 문헌근린공원 내에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환경보호구역형 기후변화 대응숲을 조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후변화 ‘대응숲‘은 자연환경보전 및 복원 관련 사업 중 생태·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도심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이용객이 많다는 점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숲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한 ‘생태탐방로’, ‘생태학습장’ 조성 등 도심 내 숲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도심 가까운 곳에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조성한 기후변화 대응숲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분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쉴 곳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분들의 많은 방문과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문헌근린공원 내에 ‘2020년 제20회 자연환경대상’ 기념판이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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