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정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반에 참여한 우수 공공정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이 주관하는 2020년 국민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가 26일 서울 강남구 세택 (SETEC)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 과정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지난 1년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민디자인단이 수행한 80개 사례 중 전문가와 국민 온라인 심사(1만3181명 참여)를 통과한 10개 사례가 발표됐다.
국민참여정책디자인단은 국민·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로 구성(8∼15명)되며, 정부의 각종 정책에 참여하여 현장관찰·인터뷰·체험·고객 여정맵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수요자의 요구 도출 및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성과공유 대회에서는 △사회복지 및 생활안전, △어린이 및 교육, △마을공동체 분야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생활안전’에 대한 서비스 개선사례와 보육환경·창의적 학교공간 마련 등 ‘어린이·교육’을 위한 사례가 많이(10개 과제 중 5개) 포함돼 있다.
참가자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군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확대 개선'과 '아이들이 꿈꾸고 만드는 행복학교' 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올해 국민디자인단 1만5000여명이 운영과제 1500개에 참여했다”며 “이를 함께 공유하고 하나하나 정책이 돼 우리 안에 스며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국민들이 디자인에 대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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