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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5일 열린 '2019 동절기 절전캠페인' 출범식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번 캠페인은 그간 추진해 온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개편해 국민의 실생활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절약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맞춰 겨울철 건강과 쾌적한 실내환경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캠페인에서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18~20℃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산업부는 올겨울 ‘20℃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를 주제로 한국에너지공단 및 지역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국민 참여형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 YWCA 등 전국 12개 지역기반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홍보에 나선다.
아울러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를 통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유통・화장품・문화 분야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협업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여 프랜차이즈 업체는 전국 매장 내 디지털 전광판 등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와 에너지절약 실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 등을 국민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겨울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는 등 민간의 실질적 참여를 지속해서 이끌어 갈 방침이다. 향후 KT, LG U+, 올리브영, 롯데쇼핑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한 업체들과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는 것은 에너지절약 실천을 넘어 코로나 시대 건강 유지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올겨울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에너지절약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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