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는 기업] ②코로나19 속 사회공헌으로 상생관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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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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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생산 공장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며 상생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구미‧광주 사업장은 1일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두 사업장은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위해 수혜자 중심, 지속성, 임직원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소외 계층 자립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구미사업장은 2013년부터 구미 지역 1500명의 어린이들에게 문화 체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또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청산2리와 결연을 맺고 마을 공용시설 정비와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사업장 역시 2007년부터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27개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저소득층 장학금 후원, 농작물 수확·집수리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위니아딤채는 2018년부터 광주 지역에 김치냉장고를 기부하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김치냉장고 10대를 전달했다.

또 하남 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6월 단체로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의 안산 공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재인증됐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노동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 건강, 가족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 기업을 찾아 인증하는 사업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안산공장은 2017년 신규 인증 이후 재인증에 통과하면서 2023년까지 해당 자격을 인정받았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출산과 동시에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했고, 남성 육아휴직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연근무제도로 장거리 출·퇴근자나 워킹맘 등 직원의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캐논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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