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105.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9시 54분 기준으로 1105.1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105원 선에서 좁은 움직임을 지속하는 셈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재정 부양책 관련 소식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1일(현지시각) 코로나19 부양책 관련 회담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 수입업체의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 유입은 하방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대체로 하락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1100원대 초중반 등락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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