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 발생에 따른 신속한 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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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12-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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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금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 등 2일 21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 관내 모든 가금농가 예찰 및 검사 강화

지난 1일 기준, 농장 및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현황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지난 1일 경북 상주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의심되는 병든 가축)이 발생함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긴급히 열어 고병원성 AI로 확진 시 발생지역 가금류 및 가금산물에 대해 신속히 반입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고병원성 AI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경북 발생농가에는 18만 8000마리의 산란계가 사육되고 있으며,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예찰지역(방역대)으로 설정해 가금농장 32호 2054천수에 대해 긴급 이동 제한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심의회 주요 사항으로 △ 전라북도 가금류 및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 △ 경북 상주 고병원성 AI 확진 시 경북 가금류 및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 △ 전통시장 산 가금 유통금지 △ 역학농장 발생 시 긴급 방역조치 등이 의결됐다.

아울러, 선제적 방역대책으로 △ 방역대책본부 운영 및 24시간 상시 대응체계 유지 △ 발생 지역 가금류 반입금지 등 강원도만의 특화된 방역대책 추진 △ 가금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 등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동 △ 역학농장 발생 시 긴급 농장 예찰 및 이동제한 조치 △ 관내 모든 가금농가 긴급 예찰 및 임상검사 등 검사 강화 △ 방역자원 총 동원해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예찰‧소독 강화 △ 관내 모든 가금농가 방사 사육 금지 조치 △ 소규모 농가 및 방역취약농가에 대해 전화, 현장 방문 등을 통한 방역 실태 지도·홍보·점검 등을 취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강원도만의 특화된 방역대책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최문순 지사는 타 지역에서의 AI 유입방지를 위해 도 경계지역 전 시·군에 대한 방역상황을 사전점검 하는 등 현장방역 중요성에 대한 지휘부의 관심 표명과 AI 철통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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