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캐피탈랜드, 日 물류 부동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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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히데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2-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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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랜드가 일본 물류 부동산 진출을 위해 매각하는 물건 (사진=캐피탈랜드 제공)]


싱가포르 국영 부동산 개발사 캐피탈랜드는 1일, 일본 수도권의 부동산 사업과 관련해 미쓰이(三井)부동산과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피탈랜드가 과반 출자하는 합작회사를 설립, 도심 인근에 물류시설을 개발, 운영한다. 캐피탈랜드가 일본 물류부동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피탈랜드가 개발하는 물건은 4층 규모의 물류시설. 연면적은 약 2만 4000㎡. 2022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피탈랜드의 이번 사업은 일본과 한국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재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전자상거래 분야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동시에 관련 물류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미쓰이부동산과 함께 동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캐피탈랜드는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일본에 보유하고 있던 쇼핑몰 라파크 미즈에(도쿄), 비비트 미나미후나바시(치바현), 코프 코베 니시노미야히가시(효고현)를 219억 9000만엔에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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