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손흥민 골' 환호하는 선수들...베일의 감사 인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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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2-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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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28토트넘)이 시즌 프리미어리그 12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강행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3대 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42분 린츠의 선제골로 분위기가 기울면서 고전했다.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가레스 베일이 동점골을 뽑았다.

    이후 후반 11분 손흥민이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추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전세가 뒤집어졌다. 토트넘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손흥민에 달려가 기쁨의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린츠에 두 번째 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41분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으로 3대 2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또다시 실점을 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3승1무1패·승점 10)은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놓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시즌 12호 골을 뽑아내며 팀 무승부에 기여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동료의 득점포 조력자로도 활약했다. 

    이날 경기 첫골을 뽑아낸 베일은 경기 직후 '스퍼스 TV'와의 인터뷰에서 페널티킥을 양보한 손흥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베일은 "경기 전에 라커룸의 화이트보드에 페널티킥 키커로 저와 쏘니(손흥민) 가운데 한 명이 맡는 것으로 쓰여 있었다"라며 "쏘니가 기꺼이 페널티킥을 양보해줬다. 페널티킥을 차게 돼 기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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