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반려동물 성장 다이어리를 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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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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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지에 예방접종, 체크포인트, 팁 등 제공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팻팸족(pet+family),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생각하는 팻미족(pet+me)이 눈여겨 볼 아이템이 편의점에 등장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5일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대한민국 최고 다이어리 제조사인 '양지사'와 손 잡고 반려동물 다이어리 '반다'를 선보인다.

반려가족 인구가 1000만을 넘어가는 가운데, 매년 성장하는 반려동물의 성장 스토리를 작성하고 반려가족들에게 재미와 의미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9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591만으로,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2.4명)를 고려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민은 약 1500만명에 이른다.

GS25에서 선보이는 반다는 반려동물 다이어리의 줄임말이다. 반려동물 양육 관련 예방접종, 체크리스트, 관리 팁, 가계부 등으로 구성해 소중한 반려동물의 1년간 성장 스토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일러스트는 '빵아(PANGAH)'라는 반려견 캐릭터와 주인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그려냈다.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이 타깃이다.

아울러 제품 내 부착된 시리얼 넘버를 양지사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주인과 반려동물만의 개인화 다이어리, 포토북, 책상 달력 및 각종 반려동물 용품들까지 만들 수 있다.

양지사 관계자는 "이번 반다 상품은 업계 1위간의 만남으로 성사된 만큼 다이어리 제품력은 기본이며 다양한 내용을 적을 수 있도록 콘텐츠에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테마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기업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필 GS리테일 라이프리빙기획팀 차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고 반려가족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는데, 다이어리를 통해 더욱 반려동물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좋겠다"면서 "향후 고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매년 개선, 발전해 나가는 상품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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