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토·행안·복지·여가부 등 4개 부처 장관 교체…추미애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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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2-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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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러나는 김현미…‘친문’ 전해철 입각 눈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전해철 신임 행정안정부 장관 내정자]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으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러나게 됐으며, 관심을 모았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개각 명단에서 빠졌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소식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장관의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발탁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 내정자는 전남 목포 출생으로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9회에 합격해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현재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을 지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전북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거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균형인사비서관, 인사수석 등을 거쳐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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