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3개 지역 '청정계곡'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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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12-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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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SNS 홍보와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상생하는 '붐업’ 조성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내 계곡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해 ‘청정계곡’을 만들고 다양한 관광 홍보를 추진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관광명소화에 나선다고6일 밝혔다,

올 한해 도는 맑고 깨끗한  청정계곡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패러디 영상 등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인기가요 ‘바다의 왕자’를 개사한 코믹한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계곡의 왕자’는 유튜브 게시 이후 조회수가 11만회가 넘었고 △여름휴가 ‘가평 캠핑편’ 과 ‘양주 펜션편’ △단풍시즌 계곡을 즐기는 방법을 담은 ‘포천 차박편’ △청정계곡 소개를 위한 ‘다시  계곡으로’ 홍보영상을 제작,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계곡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의 일환으로 마을 주도형 물대포 체험, 계곡 보물찾기 스탬프 미션놀이 등을 7~10월 가평 운악계곡,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에서 16회 운영했다. 가평 운악계곡에서는 7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도 열렸다.

도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민을 위한 비대면 안전 관광지 청정계곡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경기도형 정책마켓에 선정돼 사업예산도 확보했다.

계곡 정비가 진행된 지역 중 3개 시·군을 공모로 선정해 주민주도형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청정계곡을 즐길 수 있도록 계곡 특화 사생대회 등 비대면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된다.또한 계곡주변의 순환둘레길, 맛집·숙박 정보, 기존 관광코스 연계 를 통해 계곡 주변 상권과 상생하는 관광명소 ‘청정계곡’ 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지속으로 도민들이 가까운 비대면 여행지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도민들이 청정계곡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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