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가 이날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대외수요 개선에 따른 제조업의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됨에 따라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11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3% 증가했다. 9월의 -4.4%에서 10월 5.4%로 증가로 돌아선 뒤 증가율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상반기 때와 같은 큰 폭의 교역량 감소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KDI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광범위하고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의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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