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제품 제조사 소니는 내년 9월 말까지 말레이시아 페낭 공장을 폐쇄하고, 슬랑오르주 반기 공장에 생산시설을 이관, 통합한다. 말레이시아 생산부문 자회사인 소니 EMCS 말레이시아는 이번 조치에 대해 NNA에, "투자와 사업운영의 지속적인 재검토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소니 EMCS 말레이시아 인사부문 총괄담당인 릭 옹은 "시장상황 및 사업 성장 가능성 등을 항상 고려하고 있다"면서, "소니 EMCS 제조업무를 통합해 운영효율성을 더욱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릭 옹 총괄담당에 의하면, 페낭 공장의 종업원 약 3600명이 공장 폐쇄의 영향을 받게 된다.
소니는 페낭 공장에서 사운드 바 시스템, 이어폰, 헤드폰 등 개인 오디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슬랑오르주 반기 공장에서는 TV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페낭 공장은 1984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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