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사이에 두 스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김혜선과 김현숙이다.
8일 스포츠티비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월 사업가 이차용 씨와 결혼한 김혜선은 지난 9월 이씨와 결별했다.
이씨는 그동안 파산 상태였던 김혜선을 도왔다. 김혜선 역시 방송에서 "남편에게 정신적·물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을 정도다.
이미 두 번의 이혼, 두 번의 결혼 생활을 했던 김혜선은 전 남편의 빚 문제로 17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진 상태였다. 당시 김혜선은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거액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김혜선은 "'죽어야 하나' 싶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남편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9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김현숙은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한 김현숙은 올해 초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제주도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인 터라 더욱 의아함이 쏟아지고 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며, 아들은 김현숙이 양육하기로 했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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