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기업 네이버의 계열사인 네이버제트는 8일,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와 업무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CJ는 지난 10월, 주식교환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컨텐츠 분야에서 협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네이버제트는 증강현실(AR)기반 3차원(3D)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다. 동 서비스에 가입된 전 세계 이용자 수는 1억 9000만명에 이르며, 대부분의 이용자는 해외 10대들이다. 앞으로 10대 등 젊은층을 겨냥한 컨텐츠를 늘려 동영상 게시활동의 장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제트는 다이아 티비에 소속된 크리에이터와 AR컨텐츠를 제작한 후 제페토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우선 유튜브 크리에이터 '띠미'(구독자 91만 5000명)와 아역 배우이자 크리에이터인 '이채윤'(구독자 8만명)의 아바타를 이용한 컨텐츠를 제작한다.
네이버제트는 다이아 티비와의 제휴를 통해, 제페토를 활용한 새로운 동영상 공개 기회와 제페토 인플루언서들의 활동 저변을 넓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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