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진징커지, 태양광 호황 속 주가 갑절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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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12-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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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10대 유리 생산업체…플로트공법 판유리 생산

  • 화시증권 "10년간 '칩거' 끝내고 성장 전환점 맞이할 것"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진징커지. [자료=화시증권]

중국 산둥성 유리 생산업체 진징커지(금정과기, 金晶科技, 상하이거래소)가 최근 중국 태양광 산업 호황 속 향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중국 화시증권이 11일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진징커지는 중국 10대 유리 생산업체 중 하나로, 플로트공법 판유리 생산라인 10개를 보유해 연간 약 3780만 중량상자(1중량상자=, 1중량상자=2mm 두께의 10㎡ 판유리 약 50kg) 생산설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울트라 클리어 강화유리 방면에서는 손꼽히는 업체다. 중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3.5%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 플로트공법 판유리 경기가 개선되고 태양광 산업이 장기적으로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징커지가 지난 10년간의 '칩거'를 마치고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진징커지가 향후 2년간 중국내 유리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진징커지의 2020~2022년 예상순익을 각각 3억9800만/8억2600만/12억7400만 위안으로 잡았다. 직전년도 대비 각각 304% 107.8% 54.2% 오른 수치다. 향후 목표주가는 11.1위안으로 잡았다. 10일 종가 기준 주가는 4.74위안이었다. 잠재적 주가 상승폭이 약 134%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추천'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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