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의지는 유효표 322장 중 320표를 받았다. 지난 2002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지명타자 부문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얻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마해영의 득표율이었던 99.3%를 0.1%P 경신했다.
나머지 2표는 박세혁(두산 베어스)과 장성우(KT 위즈)에게 돌아갔다.
2006년 두산에서 프로로 입문한 양의지는 국내 최고의 포수로 입지를 굳힌 지 오래다. 지난해 이적해 온 NC에서 두 시즌 만인 올해 창단 첫 정규리그(KBO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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