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포토상 수상한 양의지, '99.4%' 최다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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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12-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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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사진=연합뉴스 제공]

양의지(33·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에서 '99.4%'라는 사상 최다 득표율 신기록을 세우고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의지는 유효표 322장 중 320표를 받았다. 지난 2002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지명타자 부문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얻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마해영의 득표율이었던 99.3%를 0.1%P 경신했다.

나머지 2표는 박세혁(두산 베어스)과 장성우(KT 위즈)에게 돌아갔다.

2006년 두산에서 프로로 입문한 양의지는 국내 최고의 포수로 입지를 굳힌 지 오래다. 지난해 이적해 온 NC에서 두 시즌 만인 올해 창단 첫 정규리그(KBO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KBO리그에서 33홈런 124타점 타율 0.328을 기록한 그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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