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별개로 ‘밤 9시 이후 서울 멈춤’까지 동원했으나 눈에 띄는 진정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 역시 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1명 발생하며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보고 있다.
앞서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93명으로 크게 증가한 뒤 2일 262명과 3일 295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328명, 해외 유입 3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전날 272명이던 기존 도내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