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수십억 비용절감…하이트진로, 사내제안 프로그램 ‘별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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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1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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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3월 시행 후 지난달까지 총 7만684건 제안 접수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8년 동안 진행한 사내제안 프로그램을 통해 총 수십억원의 비용 절감과 업무효율 개선 효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3월부터 ‘별별생각’이라는 사내제안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별별생각은 시행 후 지난달 말까지 8년 동안 총 7만684건의 제안이 접수될 정도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 채널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올해에도 11월 말까지 총 387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 제안상을 받은 직원은 마산공장 생산업무지원팀의 김경도 차장이다. 김 차장은 제안을 통해 4억40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김 차장은 “별별생각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업무 중 개선할 부분을 꾸준히 찾아내는 노력을 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제안이 업무에 반영되는 것을 보고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소재를 찾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의 우수 제안 직원에게 대표이사 포상을 12월 중 진행한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그리고 제안 내용을 가장 많이 심사한 현업실무자 2명이 대상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표이사 포상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별별생각은 일선 현장에서의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제안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직원들과 더욱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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