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삼성서울병원 클라우드 의료정보 공유플랫폼 구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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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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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하고' 서비스 활용 HIS·EMR 개발…병·의원 보급

더존비즈온이 삼성서울병원 의료정보 공유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며 의료IT 사업에 나선다. 1·2차 병·의원 대상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전자의무기록(EMR)을 개발·보급해 진료정보 교류를 돕는 '케어 네트워크' 실현에 협력한다.

더존비즈온은 삼성서울병원과 의료정보 공유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정보 공유플랫폼 구축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이 의료데이터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면 더존비즈온이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웨어하우스(CDW)'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품질인증 심사에서 CDW 처방 부분 데이터베이스의 최고등급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한 병원으로, 더존비즈온이 구축할 CDW의 수준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존비즈온은 위하고(WEHAGO) 서비스를 활용해 1·2차 병·의원 대상 HIS와 EMR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환자 중심의 진료정보 교류를 위한 '케어 네트워크(Care Network)'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위하고 및 중소·중견기업 데이터 유통 포털 운영간 축적된 기술력과 삼성서울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접목할 분야를 지속 발굴한할 계획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과 개인별 맞춤형 진료 제공 등 데이터 기반 의학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중증·희귀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해 국민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등의 공익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위하고 플랫폼에 축적해 온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블록체인 등의 첨단 ICT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존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중증 고난도 질환을 치료하는 데 힘쓰고, 더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 의료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사업책임자-삼성서울병원 이규성 연구부원장)'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달중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 [사진=더존비즈온 회사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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