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4일 공도읍 행정복지센터 2층 상황실에서 ‘공도 시민청’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사인 ㈜도시경영연구원 연구진, 정책기획담당관 기획팀, 공도읍장, 관계부서 공무원, 공도읍 기관사회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는 지난 9월 착수보고회 이후 추진사항, 주요시설,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도시경영연구원 김석준 본부장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주차장 및 진입도로에 대한 문제점 및 대안제시,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배치 방안 등 많은 의견들이 개진됐다.
정책기획담당관 유선혁 주무관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 시민청 및 아지트, 화성시 나래울 복합복지타운, 베를린 크링에이티브하우스 등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 전시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 사례들을 조사 분석했다”며 “지난 10월 시민 의견 조사 결과, 30~40대 의견이 65%로 가장 많았고 희망 프로그램으로 문화서비스가 32%, 복지가 24%로 순으로 수요가 높게 파악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성시 전체 인구중 31%가 공도읍에 거주하고 그 중 청소년이 42%, 청년 및 중장년 32%, 노인 20%, 기타 6%로 구성돼있다”며 “그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해 본 사업 완료 시 서부권 지역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욕구를 해소 및 침체된 구)공도읍 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설계 공모 지침을 마련하고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도시민청 건립사업은 구)공도읍사무소 부지에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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