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를 통해 16일 오후 2시 10분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322명이다.
코로나 실시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지역별로 경기도는 118명, 서울 44명, 인천 37명으로 수도권에서 199명이 나왔다. 인천보다 부산에서 확진자가 6명 많은 4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어 경남·전북 18명, 충남 14명, 강원 11명, 울산 6명, 충북 5명, 제주 4명, 경북·전남 2명이다. 해당 사이트와 시간 기준으로는 광주, 부산, 대구, 세종은 나오지 않았다.
오늘도 경기도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수원지역 내 한 고교 운동부 합숙소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양에서 17명, 안산에서 16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양시에 있는 미소아침요양병원에서 26명이 추가됐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4일 확진자가 나온 후 15일 3명이 추가됐고, 오늘 26명이 또다시 추가돼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현재 보건당국은 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고, 내부 방역을 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에서 16명, 중랑구 12명, 강동구에서 10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인창병원과 관련된 확진자 11명을 비롯해 동래구 수향탕 4명 등까지 추가돼 서울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도에서는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14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5일에만 69명이 무더기로 양성이 나왔고, 오늘도 9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총 71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15일 해당 요양원에서 숨진 90대 환자가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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