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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을지대병원, 내년 봄 개원 준비 박차…시스템 점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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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12-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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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원하는 의정부 을지대병원 전경.[사진=을지대병원 제공]



경기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첨단 의료 장비와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내년 3월 개원 준비를 시작했다.

16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의료기관 개설 허가까지 받는 등 개원 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직원을 대상으로 모의 진료도 할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등 장기화로 방역 시스템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국내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2017년 2월 공사를 시작해 3년 7개월 만인 지난 10월 30일 완공됐다.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17만4716㎡ 규모로 건립됐다. 898병상을 갖춰 경기북부 병원 중 최대 규모다. 옥상과 대운동장 등 2곳에 헬기장도 설치됐다. 헬기로 긴급 이송해야 하는 산악 사고와 군부대 응급 환자가 많은 경기북부 의료 환경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병원 조직은 진료 1부와 2부, 간호국, 행정부 등 4개 직제로 편성된다. 진료 1부는 내과, 외과, 뇌신경센터, 수술실, 중환자실 등 21개 진료과, 7개 전문진료센터, 3개 특수부서를 총괄한다. 진료 2부에는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의료정보팀, 종합검진센터 등 진료 지원부서와 약제부, 의료기사 총괄부가 속한다. 간호국은 외래, 병동, 특수, 전담, 교육행정 등 5개 파트로 분류된다. 행정부에는 사무부, 원무부, 시설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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