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창궐한 코로나19는 여행사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고용유지지원금과 관광융자를 받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매달 나가는 사무실 임대료와 관리비 감당이 어려워졌다.
이에 관광공사는 경영난에 빠진 여행업계의 고충을 수용, 공모를 통해 여행사 150곳을 선정, 1인 사무공간을 최대 6개월 동안 무상 사용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 △관광벤처와의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 네트워킹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한 경영 컨설팅 △국내지사를 활용한 국내 여행 상품개발 팸투어 등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역량과 네트워크와 연계해 여행업계가 버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단 현재 휴·폐업 중이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한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입주업체는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 비율(70%)과 고용 유지 비율(30%)을 합산해 높은 순으로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 공고·공모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