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정동 바다부채길 연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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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준휘 기자
입력 2020-12-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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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돌~오리진항 어촌뉴딜300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강동면에 위치한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사진=강원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지난해 ‘정동~심곡항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소돌~오리진항‘ 해양수산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업에만 의존하던 어촌과 어항이 해양관광과 레저산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 그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이 관광수입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정동~심곡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해 △ 방파제 보강·미관개선·물양장 개축·어구작업장 개선 등 9개 공통사업 △ 해안단구길 연장·해돋이 다목적광장·심곡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12개 특화사업 △ 주민역량 강화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가 지난 1일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지역협의체 자문회의와 마을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해양수산부 자문위원의 2차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두 어촌마을 통합개발 및 관광 플랫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소돌~오리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 9월 재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푸르른 강릉시, 바다에 머무르고 싶은 소돌~오리진항’이라는 비전으로 어항시설 정비 및 해양레저체험장 조성 등 특화사업과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권성동 국회의원의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 및 적극적인 지원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강릉시 북부 및 남부 어항과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해돋이 명소와 레저·휴식공간으로 강릉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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