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 ‘훙멍’을 사용한다. 미국 제재로 구글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쓸 수 없게 된 화웨이는 기술 자립을 위해 훙멍을 개발해왔다.
18일 중국 신랑과기(新浪科技) 등에 화웨이는 세계 개발자들을 상대로 스마트폰용 훙멍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훙멍은 화웨이가 내년에 선보일 신작 스마트폰 ‘P40’에 처음 탑재될 전망이다.
화웨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훙멍으로 OS를 바꿀 수 있다. 화웨이는 훙멍이 안드로이드보다 원활하게 작동하고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보안을 우려로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차단 조치했다. 지난해 5월 미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과 거래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화웨이와 계열사들이 포함됐다.
지난 5월엔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사용하려는 기업이 특정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재도 발표했다.
이에 화웨이는 지난 8월부터 미국 기술이 들어간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난니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화웨이는 이에 따라 노트북과 PC, 스마트TV, 사물인터넷 등의 제품에 미국 기술을 배제할 계획이다. 향후 디스플레이 등으로 프로젝트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18일 중국 신랑과기(新浪科技) 등에 화웨이는 세계 개발자들을 상대로 스마트폰용 훙멍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훙멍은 화웨이가 내년에 선보일 신작 스마트폰 ‘P40’에 처음 탑재될 전망이다.
화웨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훙멍으로 OS를 바꿀 수 있다. 화웨이는 훙멍이 안드로이드보다 원활하게 작동하고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엔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사용하려는 기업이 특정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재도 발표했다.
이에 화웨이는 지난 8월부터 미국 기술이 들어간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난니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화웨이는 이에 따라 노트북과 PC, 스마트TV, 사물인터넷 등의 제품에 미국 기술을 배제할 계획이다. 향후 디스플레이 등으로 프로젝트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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