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 백신 보급과 배송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운영책임자(COO)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배포를 위한 작업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퍼나 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배포가 시작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 못지않게 수비도 필요하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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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앞서 지난 18일 미국 보건 당국은 화이자 백신에 이어 두 번째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 정부는 연말까지 총 2000만 회가 넘는 접종분을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 미국 정부가 백신 접종을 통한 방역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지만, 미국의 일일신규확진자는 여전히 25만 명 수준에 달한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8일 기준 확진자는 24만9709명, 사망자는 2814명에 달한다. 코로나 입원 환자 역시 11만 4751명으로 1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의료시스템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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