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진행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향후 수년 내에 스마트관광 관련 기술이 고도화된다면 스마트관광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관광 전 목적지 결정부터 실제 관광 활동과 관광 이후 활동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융합된 개인별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대자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력의 지속적인 진보가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21년도 사업 공모 대상지는 광역·기초지자체와 민간(기업/기관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이다. 기본 계획안을 공모해 후보지 3곳을 결정한 후 후보지 세부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상담(컨설팅), 심사과정 등을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한다.
후보지 3곳에는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1억원을 지원하고, 최종 사업지에는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35억원을 지원한다. 다만 이번 공모 외에도 지방 공항을 기반으로 부처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관광개발 사업지로 선정된 대구시와 전라남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대상지로서 함께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자체는 민간과의 연합체를 구성해 3월 11일(목)까지 사업계획서 등 요구 자료를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과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스마트관광도시 누리집에서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을 개설했다. 연합체(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해 동반자를 찾는 지자체와 민간은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술요소가 결합한 관광 서비스와 기반을 만들어 스마트관광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개별 스마트관광도시에서 축적되는 관광 활동 정보도 연계 분석해 지역의 관광콘텐츠, 기반시설 등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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