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맞이·해넘이 명소 정동진·호미곶·남산공원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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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1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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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 폐쇄…농어촌 민박 투숙 인원 제한

사진은 2020년 새해 첫날 강원 양양 죽도해변에서 열린 '일출 서핑 이벤트'에 참여한 서퍼들이 바다 위에서 보드에 몸을 실은 채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연말연시를 맞아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에 방문이 제한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방역당국이 내놓은 핀셋 방역의 일환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해맞이·해넘이 등을 보기 위해 방문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명소, 국공립공원 등은 폐쇄하고, 방문객 접근 제한을 담은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전국적으로 특별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겨울철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은 전국적으로 집합금지한다.

이는 최근 강원도 스키장에서의 집단감염 발생과 연휴 기간에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이용을 위한 관광·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감염 위험 증가를 고려한 조치이다.

아울러 여행·관광 및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의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한다.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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