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불철주야 코로나 환자 진료한 의료진 사기저하 걱정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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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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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의료원 근무 의사 코로나19 확진 판정

  • 의료원 전체 방역소독 즉시 완료

  • 성남시의료원 코로나 전담병상((94→119) 확대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시장이 22일 성남시의료원 근무 의사의 코로나19 확진판정과 관련, "이번 일로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불철주야 코로나 환자 진료를 수행한 의료진의 사기가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날 은 시장은 "최근 급증하는 환자에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급격하게 높은 상황에서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의사는 외래진료와 함께 코로나병동에 당직근무를 병행하는 성남시의료원 소속 의사로, 지난 21일 열감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시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2일 저녁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성남시의료원은 즉시 의료원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앞으로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심층 역학조사를 거쳐 밀접접촉자 분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 할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 전경.[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코로나 전담병상을 기존 94에서 119 병상으로 확대한 상태다. 또 내년 1월에는 준·중환자실 10병상의 추가 설치를 포함, 총 172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은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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