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바이주 브랜드 우량예, ‘가격·실적·브랜드가치’ 트리플 성장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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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2-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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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청증권 투자의견 ‘추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자료=창청증권 보고서]

중국 바이주(白酒) 업체 우량예(五糧液, 선전거래소, 000858)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우량예가 가격, 실적, 브랜드 가치 등 3개 분야에서 성장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의 수혜도 입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우량예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1~3분기 동안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하는 등의 성장을 이뤘다.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3% 증가한 424억9300만 위안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순익은 15.96% 증가한 145억4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세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올해 중국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치 증가폭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회사 시장 가치는 이미 1조 위안을 돌파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14차 5개년 계획도 호재다. 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대표적 소비주로 꼽히는 바이주 주식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창청증권은 우량에예 대한 투자의견을 ‘추천’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2020년~2022년 순익을 각각 208억3800만 위안, 255억7500만 위안, 302억2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직 전년도 대비 19.7%, 22.7%, 18.1%씩 증감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5.37, 6.59, 7.7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3배, 43배, 3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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