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23일 학생들 손에 쥐어졌다. 성적표를 받은 학생들의 표정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 학생은 두 손으로 목을 감싸 쥔 채 책상에 놓인 성적표를 덤덤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반면, 다른 학생은 웃는 표정으로 앞자리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수능 성적 발표와 동시에 각 대학은 최저 등급 등 수능 성적을 포함한 수시 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따르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27일까지다.
정시 모집은 내년 1월부터다. 정시 원서 접수는 1월 7일부터 11일까지다. 정시는 가‧나‧다군으로 나뉜다. 각 대학은 전형별로 1월 13일부터 2월 5일까지 실기 시험 등 남은 일정을 진행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까지다. 등록은 2월 8일부터 10일까지다.
한편, 올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 등 모두 6명이다. 사회탐구영역 응시자 중 3명, 과학탐구영역 수험생 가운데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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