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정기임원인사…온라인 사업 조직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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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룡 기자
입력 2020-12-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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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홈푸드 이끌던 신영수 사장, 부회장 승진…동원팜스로 이동

  • 동원홈푸드, 식재·조미 / FS·외식 등 각자 대표 체제로

(왼쪽부터) 신영수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 사장,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강용수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 이재흥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 전무.[사진=동원그룹]

[데일리동방] 동원그룹이 각 계열사에서 분산 운영되던 온라인 조직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통합,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이를 한 축으로 삼아 동원홈푸드는 △식재·조미 △FS·외식 △온라인사업 등 3개 사업부문별로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했다.

동원그룹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정기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온라인 조직 통합이다. 그간 동원몰(동원F&B 온라인사업부), 더반찬&(동원홈푸드 HMR사업부), 금천미트(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 등으로 나눠져 있던 온라인 조직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합친다. 강용수 동원F&B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승진, 통합 온라인 조직을 맡게 됐다.

동원홈푸드는 강 신임대표 외에도 식재·조미부문과 FS·외식부문 대표를 새로 임명했다.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로는 김성용 사장이 선임됐다. 강 사장은 지난해부터 동원홈푸드 식재본부장을 맡아왔다. FS·외식부문은 정문목 부사장이 맡는다. 정 부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동원홈푸드 CMS 본부장을 지냈다.

그 동안 동원홈푸드와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신영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료전문회사인 동원팜스로 이동한다. 신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를 역임해 동원홈푸드를 연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원팜스는 신 부회장과 정춘오 부사장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는 이재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맡게 된다.

이번 정기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은 신규선임을 포함해 총 23명이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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