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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5인이상 집합금지 첫날…음소거 한 듯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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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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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인 이상 모임 금지 첫날, 불꺼진 홍대거리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와 인천시가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된 첫날인 23일. 사람이 빠져나간 홍대 거리는 매장도 9시부터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음소거'한 듯 조용했다.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 조치를 내린 풍경이다. 이날 밤 서울 홍대 앞 한 실내포장마차에는 손님 대신 직원들만이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앞서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다. 연말연시 모임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질 것을 우려해 '핀셋 방역' 조치를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는 5인 이상의 예약을 받을 수 없다. 또 5인 이상의 일행이 함께 식당에 입장하는 것도 금지된다. 8명이 4명씩 두 테이블에 나눠 앉는 것도 안 된다.

    이를 어길 경우,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한편, 이같은 조치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전국의 식당으로 확대된다. 또 스키장과 눈썰매장 같은 겨울 스포츠 시설과 전국 해돋이 명소도 폐쇄됐다.
     

    5인 이상 모임금지 첫날, 저녁 7시경..손님 없는 실내포차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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