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우리가 스마트헬스케어 기기나 어플을 활용해 손쉽게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하듯, 중소기업이 일상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경영 상태와 역량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방식이다.
중진공은 그간 기업진단을 수행하며 축적한 빅데이터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동향과 기업의 강점·약점을 분석해주고, 경영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제시한다.
기업이 기업개요 등 11개 기본정보와 선택항목을 작성하면 내부역량 변화 추세, 문제개선 시나리오 등 총 42개의 진단 결과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울러 기업 맞춤형 연계지원 사업을 추천해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진공은 비대면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고객의 필요시 기술·경영 전문가가 함께 현장에서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심층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장소와 시간, 횟수에 제한없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중진공만의 진단 방법론과 노하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경영위기를 예방하고 맞춤형 애로해결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