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사저 경호원 10명 코로나19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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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2-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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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담당하는 경호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강남구 논현동 소재 이 전 대통령의 사저 경비 근무를 담당하는 방호요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최초 감염자가 나온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의 동료와 접촉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고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지만 최근 이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21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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