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노조, 4일간 파업 돌입…"처우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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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12-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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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로고. ]

국내 이케아 노조가 24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나흘간의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대상 사업장은 국내 4개 매장 가운데 고양점·광명점·기흥점 등 3곳과 CSC콜센터다.

이케아 노조에 따르면 직원 1500여 명 가운데 절반 수준인 75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케아 노조는 오는 27일까지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 파업에도 매장은 모두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그러나 인력 부족으로 매장 푸드코트 일부는 운영을 중단하는 등 서비스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케아 노조는 사측에 식대 제공(무상급식), 의무 휴업일 보장,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근무, 근무일 사이 14시간 휴식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케아 사측은 노조의 파업에 본사 사무직 직원을 투입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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