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이날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3740명으로 최다 인원이다.
25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가 총리는 "국민께서 조용한 연말연시를 보내주셨으면 한다"며 "가능한 한 모임을 삼가, 어떻게 해서든 이번 연말연시에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4일 오후 8명 규모의 스테이크 회식에 자신이 참석해 논란이 된 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고 있는 병원에 "2700억엔(약 2조8750억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한다"는 의료 대책도 발표했다.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총 3740명이다. 지난 23일(3271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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