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임시선별 검사소 운영 기간 연장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150여곳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달 3일까지 운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 3983건 검사가 진행됐다. 이중 양성 판정은 115건이다.
정 청장은 “경증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만 받고 넘어갔거나 위험요인에 노출됐던 사람들이 조기에 확진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문자는 증상, 확진자 접촉 여부 등과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된다.
한편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70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946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59명, 경기 237명, 인천 60명 등 총 6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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