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사생활 노출에 불쾌감 표시? "많이 참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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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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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태연 인스타그램 ]


가수 태연이 라비와의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생활 침해에 따른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

태연은 지난 2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 사진에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고, 자막에는 '많이 참고 있을 때 유용한 짤'이라고 적혀 있다. 이는 사생활을 들춰내는 식의 보도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튜브 채널 '심플리 이기자'는 27일 태연과 라비가 사석에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태연과 라비가 지인 소개로 만난 뒤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사진=이기자 심플리 유튜브 채널]


심플리 이기자 측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라비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초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 트리마제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간다.

이후 라비는 태연의 짐을 들어주고 어깨를 감싸기도 했다. 태연은 라비의 차에 오른 뒤 인근 마트로 향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그릴을 산 뒤, 강남구 선릉에 있는 라비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두 사람은) 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설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곡 작업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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