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엑스디아 코비드-19 Ag’가 스위스 보건국에서 검사기관 이외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에 면봉을 넣어 채취하는 비인두도말을 검체로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진단키트다. 평균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스위스 보건국 홈페이지에는 애보트, 로슈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총 14개 제품이 등록돼 있다. 등록 후에는 지정된 검사기관 이외에 일반 클리닉 같은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진단검사의 정확도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와 비감염자를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로 평가한다.
이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스위스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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