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29일 오후 2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의 추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9월 환경부는 기후탄력·온실가스 감축·대기오염 저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사업 발굴로 그린뉴딜의 지역기반을 확산하고자 전국 25개 지자체에 총 사업비 2900억원을 투입했으며, 지역이 주도하는 도시의 맞춤형 녹색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시는 △ 물순환 △ 청정대기 △ 생태복원 △ 환경교육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제해결형에 지난 28일 최종 선정돼 2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본 사업의 대상지는 비전동·세교동·통복동 일원 928.5만m² 규모로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이며, 선정된 3개 분야 6개 사업의 세부사업내용으로는 △ 통복천 유역 빗물순환 그린인프라 조성 △ 재비산먼지 제로화를 위한 물 재이용 △ 물순환, 도시숲 소생태계 복원 △ 그린로드·수소차 연계를 통한 재비산먼지 스마트 관리 △ 시민 주도 참여형 도시회복력 환경교육 △ 시민 주도 현장형 그린인프라 조성 등이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평택시 도시환경개선 및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마중물사업으로, 나아가 통복천 수질개선 및 구도심 재생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성 환경국장은 “끊어지고 훼손된 물 순환의 고리를 평택시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연결해 도심생태계가 살아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 선도도시로 탈바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평택시가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국가로 가는데 최 일선 지자체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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