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2개 도시 선정...국비 12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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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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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그린(GREEN) 도시, 강릉’, ‘평화지역 5개군, 강원생태평화 기후탄력벨트 조성사업’ 선정

강원도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선정으로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도시 녹색 전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지난해 환경부가 공모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최종 2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기후·환경문제 해결 및 개선을 위해 △ 기후탄력 △ 물순환 △ 물안전·안심 △ 미래차 △ 자원순환 △ 생태복원 △ 생태휴식 △ 청정대기 △ 환경교육 △ 생활환경 등 지자체별 여건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도시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문제해결형’과 ‘종합선도형’ 2가지 모델을 공모해 제안서 제출, 현장심사, 발표회 등의 거쳐 전국 지차제 100개 도시 중 강원도 포함 25개소가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도는 공모선정을 위해 도 시·군 간담회, 사업설명회 개최, 강원연구원·한국기후변화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 운영해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차별화되고 내실 있는 사업계획서 마련에 노력해왔으며, 도시 기후 및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자 7개 사업 11개 시·군이 ‘문제해결형’ 유형으로 공모 신청을 해 최종 2개소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선정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 스마트 통합 환경플랫폼 조성으로 도심지 환경오염 예측과 오염원 해결 및 탄소 제로화를 목적으로 하는 ‘그린(GREEN) 도시 강릉’과 △ 접경지역의 강수량 감소로 인한 물 부족, 미세먼지 증가, 지역적 한파 등 기후변화 위협으로 주민 적응능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평화지역 5개군, 강원생태평화 기후탄력벨트 조성사업’이다.

특히, 평화지역 5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의 지역소멸,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해 도와 5개 시·군간 협업을 통해 공모사업 추진사례는 ‘전국 최초 사례’로 우수 모델이 될 전망이다.

박용식 녹색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기후·환경위기 등 문제해결의 계기가 되는 동시에 강원도형 스마트 그린도시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정부의 타 분야 그린·디지털 뉴딜사업 추가 확보와 연계를 통해 강원도가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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